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마 5:13-16) 2014-6-1 워싱톤한인장로교회 주일예배 박성일목사
성도는 무엇인가? 교회는 무엇인가?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다. 본문은 이웃과 세상을 향한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다.
서론.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의 모습; 맛을 잃은 소금처럼 교회가 성도가 사람들에게 밟히고 있다(13). (돈 횡령, 성범죄, 교회 분쟁, 이단들…)
1.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됩시다(13,14절)
(마5:13,14)“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1)고대에는 암염(석염, 돌소금)을 많이 사용했다. 암염에는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다. 암염을 정제하면 소량의 소금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대부분은 불순물이다. 소량의 소금만 귀하게 사용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불순물은 다 밖에 길에 버린다. 사람들이 그냥 밟고 다니다. 소금이 돌로 변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돌이었다. 단지 돌이 소금과 함께 섞여 있었을 뿐이다. 마치 곡식과 가라지가 섞여 있듯이 말이다. 교회 안에는 참 성도와 거짓 성도가 섞여 있다. 교회도 참 교회가 있고 거짓 교회가 있다.
2)마지막 심판 날에는 다 구분이 될 것이다. 주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 전에 이 세상에서 심판을 받기도 한다. 맛을 잃어버린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심판을 받고 있다. 세상이 복음의 능력과 도덕적인 순수함이 없는 가짜 교회와 가짜 성도들을 멸시하고 조롱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의 도덕 기준보다 더 못한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참 교회라고 참 성도라고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교회가 욕을 먹고 있다. 목사들이 욕을 먹고 있다. 교회 직분자들이 욕을 먹고 있다. 성도들이 욕을 먹고 있다. 왜? 맛이 없는 가짜 소금이기 때문이다. 가짜 교회, 가짜 성도, 가짜 목사, 가짜 직분자들이기 때문이다. 아무 쓸모가 없다.
3)소금이면 소금의 맛을 내야 한다(13). 소금의 두 가지 기능은 맛을 내는 기능과 부패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성도들의 복음의 능력과 도적적 성질을 강조한 것이다. 죄로 오염된 세상을 성도들이 복음의 능력과 성결한 삶으로 정화해 나가야 한다.
4)소금의 기능은 자신을 녹임으로써만 가능하다. 세상을 아름답고 조화있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5)등불은 켜서 등경(stand) 위에 놓아라. Put the lamp on its stand.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빛이 비치도록 하라(15). 소금이 죄의 부패성을 막는 것이라면, 빛은 암흑과 무지를 밝게 비추는 것이다. 빛은 어둠을 밝히는 기능이다. 암흑과 무지로 뒤덮여 있는 이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혀야 하는 성도의 역할이다.
6)어두운 밤길에 빛이 없다고 사고가 날 것이다. 어두운 밤에 항로를 밝히는 등대가 있다. 마땅히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 주는 역할이다.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영적 무지의 세상에서 성도들은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 주어야 한다. 등대처럼 갈 길을 비추어 주어야 한다. 바른 길의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한다.
7)예수님은 자신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시는 세상의 참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요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참 빛의 반사체로 세상을 밝게 비춰야 할 것이다. 빛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빛과 같은 성도는 어두운 세상에서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세상과 다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성도로서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빛이 너무 약하거나 아니면 빛이 꺼저 있거나 아니면 그는 빛이 아니기 때문이다.
8)등불을 말(그릇, bowl) 아래에 두는 사람이 없다. Never put a lamp under a bowl. 방 안에 등불을 하나 켜면 방 안의 불빛은 모두를 다 비취게 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의 신분과 복음을 공개적으로 증거해야 한다.
9)소금이나 빛은 작지만 강하다. 소금은 3.5%의 소금으로 바닷물을 짜게 한다. 예수님의 제자의 영향력이 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사람이 없어서 멸망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인들 때문에도 멸망했지만, 의인 10사람이 없어서 멸망한 것이다.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소금과 빛이 되는 성도들이 되자. 어두움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아무리 어두워도 빛이 있으면 환해진다. 소금은 죄의 확산을 방지하는 소극적인 면에서 성도의 사명을 가리키고, 빛은 이 세상에서 죄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적극적인 면에서의 성도의 사명을 가리킨다. 소금과 빛의 사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빛의 자녀로서 성도가 이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과 사명을 일깨워 준다. 소금과 같은 성도, 빛과 같은 성도들이 됩시다.
2. 착한 행실을 보이도록 합시다(16절).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1)선행의 열매: 칭찬을 받는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무엇을 해야할 지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복(8복)을 받은 성도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기 위해 힘써야 한다.
2)말로만 ‘주여 주여’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삶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 진짜 믿음,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진 성도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말로가 아니라 삶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여 주는 성도들이 죄어야 한다.
(약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3)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변화된 삶으로 모범적인 성도의 생활을 해야 한다. 등을 켜면 빛이 자연히 비춰지는 것처럼, 복음을 받아 들이면 자연적인 선행이 이루어 진다. 지역 사회의 빛이 되라. 착한 일을 하라(16). 모든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라. 성도의 선한 행실을 본 세상 사람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라(16). 성도의 착한 행실은 자신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4)구체적인 적용; 실천 사항. 착한 행실이 무엇일까? 구제. 자선. 봉사. 지역 사회 섬기기. 칭찬 받을 일이 많다.
3.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시다(16절).
(마5:16)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하나님께 모욕을 돌리는 성도들이 많다. 않된다. 세상 사람도 조롱하는 죄를 짓고 다니는 사람들 성도라고 할 수도 없다. 가짜 신자다. 가짜 교역자도 많다. 삯꾼이 많다.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한다.
2)자기를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다. 소금은 녹아야 맛을 내고, 촛불은 자신을 태워야 빛을 낸다. 소금이 녹아지고 촛불이 태워지는 자기 희생이 있어야만 한다. 우리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처럼 자기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한 사람만 희생하면 된다. 죽으면 된다. 은혜 받은 내가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3)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다 되도록 하자. 우리 자신을 늘 돌아 보자. 세상에서 욕을 먹지 말고 칭찬과 존경을 받는 성도들 교회가 되도록 하자.
결론: 성도는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부패한 세상의 소금이 되고,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는 성도들 교회가 됩시다.